밀루유떼 낚시/선상낚시

속초 배낚시 이색 여름휴가로 강원도 가자미낚시 추천

밀루유떼 생활낚시 2022. 8. 6.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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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낚시인플루언서 밀루유떼입니다. 강원도낚시 포인트로 속초 가자미 배낚시 소개드릴게요.

 

매년 뜨거운 여름 이 계절만 되면 정말이지

사람 진이 다 빠지는 것 같아요.

 

끈적끈적 습하고 낮이면 불볕더위가

기승, 밤이 되면 아주 지친 상태로

눈감고 자고 일어나면 여름이 끝나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말도 안 되는

상상을 자꾸 하게 만드네요.

 

그래도 어려서부터 유일하게

여름에 마음에 드는 점이 있다면

물놀이며 피서나 휴가 같은 사람을

약간 들뜨게 하는 그런 것들이겠죠?

안 그래도 이번 저희 가족의 피서는

그동안 좀처럼 경험해 보지 못했던

이색 여름 휴가였는데요.

 

바로 속초배낚시!

 

사실 남편이 이 이벤트 소식을

물어왔을 때는 다들 잉? 하는 반응이었죠.

 

왜냐면 시댁이고 친정이고 할 거 없이

우리 집안에는 낚시에 취미 붙인 분이

하나도 안계시거든요.

알고 보니 지인에게서 재미있는

이색 체험으로 추천을 받았나보더라고요.

 

그래서 처음에는 조금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딱히 초보거나 고수거나 그런 거 상관없이

배타고 바다로 나가 신나게 선상낚시 즐기다 오면

되는 거라고 하니 그럼 맘놓고

한 번 가보자 이렇게 된 거죠.

 

준비물도 필수적인거만 챙기고 가서

다 빌리거나 살 수 있었어요.

속초배낚시 홈페이지에서 예약도 하고

예약된 날 이른 출항시간에 맞춰

부산스럽게 준비하고 강원도낚시 포인트

속초로 차를 달렸습니다.

 

바닷바람에 체온을 지킬 외투나

손을 보호할 장갑 같은 거 집에서

챙길 수 있는 것들은 또 친절히

안내받아서 꼼꼼히 챙겨갔고요.

배 타는 곳 앞에 무료로 차를 댈 수 있는

공간이 넉넉해서 주차 걱정은

안 해도 되겠더라고요.

 

속초배낚시 출조 시간은 늦지 않게 미리미리 도착 필수!

예약하고 안내받은 집결지로

출항 30분 전에는 도착해서

이런저런 준비를 해야 하더라고요.

 

신분증 준비해 가서 승선명부도 적고

구명조끼도 꼼꼼히 착용해 주고.

참고로 혹여 변덕스런 여름 날씨에

출항 취소가 되는 경우는 어찌하나

걱정하실 수 있지만 이 부분도 안심 ok!

속초배낚시에서는 악천후로 인한

출항 취소는 날짜를 바꿔주시거나

100퍼센트 환불 해 주신대요.

매년 여름이면 바다는 여기저기

놀러가긴 했지만 이렇게 제대로

배를 타고 멀리 나가는 것은 정말

오랜만이라 좀 새로운 느낌이었어요.

 

거기다 선선한 아침 바닷바람을 맞다보니

기분도 상쾌해져서 이른 아침부터

움직인다고 귀찮아~ 졸려~ 찡찡대던

아이들도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이날 날씨도 굉장히 쾌청했던지라

점점 먼 바다로 나가면서 햇빛에

반짝이는 바다며 철썩철썩 튀기는 물에

까르르 웃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혹시 아이들이 멀미를 할까 좀

조마조마했는데 미리 약을

먹여서 그런지 괜찮았고요.

 

꼭 물고기를 많이 잡아서 두 손

무겁게 돌아가지 않아도 이런 경험이면

나쁘지 않겠다 싶었죠.

 

물론 그렇다고 저희가족이 빈손으로

돌아온 것은 절대 아니고요!

결론만 말하자면 비기너즈 럭이라고 하나요?

이날 배에 탄 인원들 중에 저희 가족이

가장 초짜 of 초짜였는데 조황은

제일 좋았거든요.

 

저랑 남편은 물론이고 아이들까지

몇 번이나 짜릿한 낚시손맛을 경험했답니다.

이게 사람들이 괜히 그렇게

손맛, 손맛 하는 게 아니구나 하는 걸

경험해보니까 확실히 알겠더라고요.

특히 처음으로 경험했을 때는 그냥

정신없이 어? 어? 하다 걷어 올린다고

정신이 없는데 두 번 세 번 째가

넘어가고 나니 아, 바로 이 맛에

낚시를 하는 모양이다 딱 느낌이 왔어요.

 

아주 그냥 왔구나! 하는 마음에

너무 신나고 기분이 좋더라고요.

 

애들도 처음에는 꿈틀꿈틀 미끼 보면서

깔깔대고 미끼 던지고 나서 잠잠하면

심심해하다가 걸렸다 하면

아주 난리도 아니에요.

최근 들어 이렇게까지 맘 놓고

신나하는 아이들이랑 아이아빠를

본적이 언제였나 싶더랍니다.

 

물론 뭐 진짜 낚시의 묘미는

기다림이라느니 그런 진짜 꾼들 생각은

다를 수 있지만요!

이게 선장님이 얼마나 흔히 말하는

그 '스팟' 을 잘 찾아가시는지에 따라

다르다고도 하던데.

 

그런 의미에서 저희는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다른 분들도 거의 다 한 번 이상은

뭐라도 잡아 올리셨거든요.

정확한 어종 같은 것은 잘은 모르지만

거의 대부분은 가자미? 종류의

물고기들이었는데 사이즈야 크고 작고

차이가 있지만 하나같이 실하니 파닥파닥

싱싱해서 현장감이 아주 그만이었답니다.

 

그리고 저처럼 완전 초보여도 괜찮은 게

막 미끼도 잘 못 끼고 그러고 있으면

속초배낚시 선장님이 와서 슬쩍 다

도와주시고 그러시더라고요.

 

낚싯대 드리우고 채이면 걷어 올리는

방법까지 아주 친절하게 알려주셨어요.

특히 초보라 그런지 저랑 아이들은

잡는 것도 그렇지만 낚싯바늘에서

물고기를 빼는 것이 피도 막 나고 하니까

조금 무섭고 그랬는데 이런 부분도

도와주셨네요.

 

한참 그렇게 낚시를 하다보면

허기도 지고 지치기도 하고 그러는데

중간에 새참도 먹고 이런 재미가

또 있더라고요?

바다 한가운데서 먹는 밥은 어찌나

꿀맛이던지.

특히 초보라 그런지 저랑 아이들은

잡는 것도 그렇지만 낚싯바늘에서

물고기를 빼는 것이 피도 막 나고 하니까

조금 무섭고 그랬는데 이런 부분도

도와주셨네요.

 

한참 그렇게 낚시를 하다보면

허기도 지고 지치기도 하고 그러는데

중간에 새참도 먹고 이런 재미가

또 있더라고요?

바다 한가운데서 먹는 밥은 어찌나

꿀맛이던지.

출항 전에 빌린 아이스박스에

차곡차곡 담기는 묵직한 녀석들!

절로 마음이 푼푼해 지는 것이

잘만 잡으면 요런 재미까지 같이

느낄 수 있다는 거!

 

그리고 당연히 백미는 이렇게

직접 잡은 것들로 회도 떠먹고

매운탕도 끓여먹는 재미죠.

 

배 다 타고 다시 뭍으로 돌아오면

손질해서 가져갈 수 있도록 횟집이랑

연결도 할 수 있더라고요.

즉석에서 아주 싱싱하니 물오른

회도 먹고 아이들이 잡은건 할머니

할아버지 드린다고 꼭 가져간대서

손질 포장도 해왔네요.

 

그렇게 다녀오고 며칠이나 지났는데

아이들은 얼마나 즐겼는지 틈만 나면

그때 얘기를 하네요.

가족끼리 이색 피서로 속초배낚시

체험 강력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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