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40, 50대 들은 동창 모임도 엄청 활발하게 하죠. 저희도 초등학교 시설 친하게 지낸 친구들끼리 아직도 연락하면서 정기적으로 만나 놀기도 해요. 이제는 서로 친하다 못해 서로의 아내와 남편들도 다 같이 친해져서 꽤 대규모로 놀게 됐어요. 예전에는 만나면 항상 술만 마시고 놀았는데 이제는 건강도 챙겨야 할 나이고, 술만 마시며 노는 건 아무것도 남는 게 없잖아요. 그래서 몇 년 전부터 아예 새로운 것들을 하러 다녀요. 등산도 하고, 암벽 등반도 해보고, 전시회가 있다고 하면 시간 되는 친구들끼리 모여서 전시회도 보러 가죠 계를 들어둔다는 건 이럴 때 참 쓸모 있는 것 같아요. 이야기가 딴 데로 샐 뻔했는데, 하여튼 친구들끼리 이렇게 매번 새로운 경험을 하고 즐거운 추억을 쌓는 건 정말 좋은 일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