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루유떼 낚시/선상낚시

영흥도배낚시 참돔타이라바 생미끼 외수질낚시 다잡아낚시!

밀루유떼 생활낚시 2022. 7. 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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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낚시블로거 밀루유떼입니다~ 본격적인 선상낚시 시즌입니다. 

이번 주가 지나면 막바지 장마철 기간도 끝이 날듯 합니다. 생각보다 우기량이 많아 바다의 염도가 낮아져 참돔과 우럭 등 영흥도배낚시 조황이 좋지 못했는데.. 무더운 여름 기온이 회복되면 염도가 상승해 활성도 역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제가 자주 출조하고 있는 영흥도 빅토리호는 진두선착장에서 출항하고 있습니다. 최근 공영주차장이 준공되어 걱정 없이 주차가 가능하고 주변 편의시설도 잘 되어 있어 편리하게 배낚시를 즐길 수 있지요.

7월~8월은 참돔타이라바와 생미끼를 이용한 외수질 낚시를 병행하여 출조하고 있는데요. 베테랑 선장님께서 조류와 포인트 상황에 맞게 대상 어종을 변경하며 재미있는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새벽 피딩 타임 때는 주로 참돔타이라바 낚시를 진행해 당찬 손맛을 볼 수 있었고~ 참돔이 부상하면 생미끼로 우럭과 광어 노래미 등 다양한 어종을 공략해 특별한 배낚시를 즐길 수 있었어요.

최근 참돔타이라바 입질 패턴을 살펴보면 새벽 피딩 타임에는 주로 바닥에서 5바퀴 이내 입질이 좋았습니다. 한 번에 물어주는 녀석도 있고 대부분 타이만 물고 늘어지는 경우도 많이 있어 챔질을 하지 말고 끝까지 버텨야 확실히 반전까지 이어지는 입질이 많았어요.

그래서 짧은 입질이 들어와도 챔질 하지 말고 자동 후킹이 될 때까지 리트리브를 계속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확실히 반전을 했다고 생각하셔도 그냥 리트리브로만으로도 충분히 랜딩을 성공할 수 있으니 챔질로 인해 숏바이트나 채비가 터지지 않게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최근 반응이 좋은 채비는 나카이튠 오렌지 지브라와 가마가츠 앵환 33+36 조합이 좋고 주 먹잇감이 주꾸미가 되면 스쿼드(타코)를 꼭 챙겨 가시기 바랍니다. 현재 참돔은 산란기가 끝나 무리 지어 활동하지 않기 때문에 폭발적인 입질을 기대하기보다는 낱마리로 얼굴을 볼 수 있습니다. 7월 말 이후 서서히 조황이 살아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점심을 먹을 때 항상 느끼는 거지만 상당히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어요. 갓 지은 쌀밥과 날씨에 맞게 냉국 또는 따듯한 국이 제공되었고 도시락 반찬 구성도 알차고 푸짐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입질이 뜸해질 때 제공되는 과일과 음료수는 낚시에 지친 조사님들의 기분전환과 당분 섭취에 아주 훌륭했습니다. 어찌 보면 작은 배려지만 받는 입장에서는 감동이 될 수도 있지요.

조류가 적당히 흐르면 외수질 채비로 변경해 광어 우럭 노래미를 잡았어요. 한 번의 출조로 다양한 장르를 즐길 수 있어 좋았고, 조과물도 다양하니 집에 돌아와 모둠 회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 외수질 낚시는 옛 어부가 한 손으로 줄을 잡고 고기를 잡는 것에서 유래하였습니다.

미끼는 생새우가 주력으로 사용되고 대상어는 광어/우럭/농어가 되며 손님 고기로 노래미와 장어 장대 등이 올라오지요.

외수질낚시 장비는 라이트지깅 로드와 5점에서 7점 베이트릴을 사용하면 되고, 바늘은 기성 채비를 구매해서 이용하면 쉽게 즐길 수 있는 장르입니다. 버림 추는 조류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30~40호를 사용하고 원줄은 3호 정도 감아 주셔야 채비 손실이 적어 스트레스를 덜 받습니다.

바닥에 채비가 닿으면 천천히 위아래로 고패질을 해주고 조류에 채비를 흘려 포인트를 공략합니다. 툭툭하는 입질이 들어오면 너무 강하게 챔질 하지 마시고 만세 하듯 쭈욱 길게 두 팔을 올려주시면 됩니다.

자월도 포인트는 인천에서 상당히 유명하고 외수질 낚시로도 개우럭과 사이즈 좋은 광어를 낚을 수 있는 곳입니다.

초들물이나 초날물때 따오기급 농어도 잡을 수 있고 아무래도 생미끼를 사용하다 보니 입질이 강하게 들어와 초보자 들도 쉽게 대상어를 잡을 수 있지요.

요즘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튼실한 우럭이 상당히 잘 올라와 주었어요. 오징어 미끼와 지렁이 그리고 생새우를 병행해서 사용했고 지렁이는 두 마리씩 실하게 꿰어 주시는 게 대물을 잡을 확률이 높습니다.

우럭의 특성상 어초 밭에 숨어 활동하고 있으며 무리 지어 활동하고 있어 옆 조사님이 잡아내면 더욱더 집중을 해야 합니다.

우럭은 회로 먹어도 좋고 남은 뼈와 머리는 맑은 탕으로 얼큰하게 끓여 먹으면 여름 보양식이 따로 없지요!

손님 고기로 잡히는 노래미와 장대는 손질해서 냉동실에 얼렸다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할 때 살짝 말려 쪄서 먹으면 상당히 별미입니다.

현재 빅토리호는 짜릿한 손맛을 즐길 수 있는 참도타이라바 낚시와 두 손 푸짐하게 챙길 수 있는 외수질낚시를 병행해서 출조하고 있으니 이웃님들 출조해서 즐거운 영흥도배낚시 즐겨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궁금한 사항은 댓글 또는 톡 톡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더운 날씨 안전 출조 하시고 즐거운 낚시하시기 바랍니다.

 

 
영흥도배낚시 빅토리호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영흥로 109-14 영흥도배낚시 빅토리호

 

이상 참돔타이라바 바다선상낚시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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